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지 느낌 물씬! 나라별 감성 따라 걷는 24시간 루트

by 인데일리001 2025. 6. 17.

국내에서 즐기는 ‘하루짜리 세계 일주’, 감성 가득한 여행 제안

해외여행은 가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비용도 부담돼요.
요즘 비행기값 너무 비싸서, 그냥 참아야죠.

이런 말, 요즘 많이들 하시죠?
그러나 꼭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도 특정 국가의 감성을 완벽히 담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조금만 눈을 돌리면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여행지들이 가득하죠.
지금부터 소개할 루트는 단 하루, 단 24시간 동안 5개국 이상을 도는 국내형 세계 여행 코스입니다.

현지 느낌 물씬! 나라별 감성 따라 걷는 24시간 루트
현지 느낌 물씬! 나라별 감성 따라 걷는 24시간 루트

1. 아침 8시 - 일본 도쿄에서 하루를 시작해볼까요? (서울 마포구 ‘망원동·망리단길’)

하루를 여는 첫 여행지는 ‘일본 도쿄의 골목 감성’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은 일본 도쿄의 주택가와 놀라울 만큼 비슷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좁고 정갈한 골목길, 작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카페와 상점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추천 장소
‘하베이커리(Ha Bakery)’ – 일본 가정식 디저트와 커피
‘펑크폴’ – 일본 잡지를 파는 북카페
‘도쿄식 돈부리 전문점’ – 이자카야 분위기의 점심 장소

소요 시간 약 2시간
포인트 망원시장에서 일본 여행 온 듯한 스트리트 먹방도 즐길 수 있음

 

2. 오전 11시 - 프랑스 파리로 점프! (성수동 감성 골목 + 서울숲)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이나 마레 지구를 걷는 기분을 원한다면 성수동이 제격입니다.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감성 카페, 갤러리,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어 예술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흐르죠.

추천 코스
‘디뮤지엄’이나 ‘아트스페이스 성수’ – 전시 관람
‘카페 누와르’ – 파리풍 인테리어와 메뉴
서울숲 산책 – 센 강변 걷는 듯한 여유로움

소요 시간 약 3시간
포인트 유럽식 플라워숍과 베이커리도 많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

 

3. 오후 2시 - 베트남 호치민을 느끼는 시간 (안녕 인사동 + 종로 일대)

서울에서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종로입니다.
특히 인사동 인근에는 베트남 식당이 밀집해 있고,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죠.
오후 시간대에 딱 좋은 점심 코스로 추천합니다.

추천 메뉴
‘분짜’, ‘쌀국수’, ‘짜조’ 등 베트남 가정식
코코넛 커피 or 베트남 아이스커피

분위기 팁
인사동 골목 내 ‘한옥 리모델링 베트남 카페’는 정말 현지 감성이 그대로 느껴짐
한글과 베트남어 간판이 함께 있는 이색적인 거리 풍경

소요 시간 약 1.5~2시간
포인트 거리 곳곳에서 동남아의 소란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간접 체험 가능

 

4. 오후 4시 -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는 전환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잠시 서울을 벗어나 파주로 향해볼까요?
헤이리 예술마을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처럼 건물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골목골목이 마치 유럽의 골목을 걷는 듯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추천 장소
‘르빠네뜨’ – 유럽식 빵과 파스타
‘피노키오 박물관’ – 이탈리아 테마
예술 서점과 북카페, 유럽풍 인테리어 스튜디오

소요 시간 약 2~3시간
포인트 주말엔 거리 공연, 마켓도 열려 더 유럽스럽게 느껴짐

 

5. 저녁 7시 - 미국 뉴욕의 도시 감성 체험 (서울 야경 명소 + 루프탑)

밤이 되면 도시는 새로운 세계가 됩니다.
이제는 미국 뉴욕의 도심 감성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볼 시간입니다.
서울의 루프탑 바나 전망 좋은 호텔 라운지는 뉴욕의 ‘소호’나 ‘타임스퀘어’ 같은 기분을 느끼기에 딱이죠.

추천 명소
‘한남 루프탑’ – 한강과 도심 조망이 모두 가능
‘DDP’ 야경 + LED쇼 – 휘황찬란한 도심 풍경
남산타워 올라가는 케이블카 –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

음식 추천

뉴욕풍 수제버거, 아메리칸 스테이크, 클래식 칵테일
포인트

사진 찍기 좋은 조명과 음악, 분위기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장소

 

6. 밤 10시 - 모로코 or 터키 감성으로 차 한 잔 (이국적 찻집 or 야간 전통시장)

하루의 끝, 몸도 마음도 느긋하게 풀어주고 싶다면
이국적인 차 문화로 유명한 모로코나 터키 스타일의 찻집에서 마무리해보세요.

서울 곳곳엔 모로칸 민트티, 터키 차이, 허브티를 제공하는 이색 찻집이 있습니다.
천장이 낮고 색감이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들죠.

추천 장소
이태원 ‘모로칸 카페’ – 쿠션과 민트티, 디저트
성북동 ‘터키식 카페’ – 터키 전통 디저트 바클라바 제공
통인시장 – 조용한 밤에 걷기 좋은 감성 있는 전통시장

소요 시간 약 1~1.5시간
포인트 이국적 분위기 속 조용한 마무리, 혼자만의 사색 시간

 

번외 루트 -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중국 여행 (주말 또는 반나절 코스로)
추가로 하루를 나눠서 ‘중국 여행’ 테마를 경험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의 인천 차이나타운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짜장면, 월병, 딤섬 등의 먹거리

홍등이 늘어진 이국적인 거리 풍경

중화권 감성을 가득 담은 골목길 벽화

서울에서 중국 본토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보너스 섹션 - 감성 루트별 추천 BGM 🎶
음악은 여행의 감정을 완성합니다.
각국 감성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하면 독자가 직접 BGM을 틀며 더 몰입할 수 있어요.

일본 망원동 Aimer – Brave Shine, RADWIMPS – Sparkle

프랑스 성수동 Édith Piaf – La Vie En Rose, Carla Bruni – Quelqu'un m'a dit

베트남 종로 Hoàng Dũng – Nàng thơ, Chillhop Instrumental

이탈리아 파주 Andrea Bocelli – Con Te Partirò, Ludovico Einaudi

뉴욕 한남 Alicia Keys – Empire State of Mind, LANY – Thru These Tears

모로코/터키 감성 Omar Faruk Tekbilek, 또는 Lo-Fi Oriental beats

 

여행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진심이면 된다
하루 24시간 동안 국내에서 즐기는 세계 감성 여행, 어떠셨나요?
해외에 직접 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도시 안에 숨어 있는 ‘다른 나라의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이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신선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여권 없이, 항공권 없이, 그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세계 일주.

지금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면, 이번엔 '나라별 감성 24시간 루트'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행이란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바꾸는 것이다.

- 앙드레 지드